난주 사육일기

스포이드

무위305 2006. 2. 6. 20:28

인터넷으로 산 스포이드 하나를 설 전날 깨버려서 대구 북성로 화공약품 골목에서 하나 샀습니다.

사다기 보다는 제작했습니다.

3온스짜리 고무에 유리관을 끝을 가열해서 뾰족하게 만들어 왔습니다.

유리관경을 잘못 재서 두번이나 다시 만들었습니다.

간 김에 1온스짜리 고무도 3개 샀습니다.

실리콘 고무도 살려다가 참았습니다.

3온스 스포이드 8,000원(인터넷보다 더 비쌉니다. 하지만 60대로 보이는 주인이 너무나 친절해 몇천원 더 주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1온스 스포이드 고무는 개당 2,000원입니다.

스포이드 사는 김에 물어보니 메틸렌블루 있냐고 물어보니 바로 "물고기 키우죠?" 라고 합니다.

나중에 가면 메틸렌블루를 좀 사야겠습니다.

 

왼쪽에서 첫번째 것이 오늘 만든 것입니다.

두번째 것은 어느 사이트인지 기억은 나질 않지만 인터넷으로 구입한 것입니다.

작은 3개는 10cc짜리 노란 고무가 된 스포이드인데 고무가 녹아서 새로 빨간 고무를 사서 끼우니 멋집니다. 

스포이드 많죠?

제가 뭘 사면 좀 넉넉하게 삽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