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주 사육일기

2005년 12월 2일수조 상태

무위305 2005. 12. 2. 09:48

어제 풍년새우님과의 대화 도중에 시중에 파는 여과박테리아 농축액의 효과가 거의 미미하다는 말에 저면여과를 한다고 빼두었던 수조에 스펀지 여과기를 다시 세팅시켰습니다.

모래에 여과박테리아가 자리잡을 때까지는 스펀지여과기를 넣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거실에 있는 토좌금 수조는 아직 물이 잡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난주와 토좌금을 같이 넣어 두었는데 난주는 움직임이 괜찮은데 토좌금들이 힘이 없습니다.

 

치료수조에 넣어 둔 코우사카 난주는 이제 뒤집어 지지는 않습니다.

망을 꺼집어 내도 자세를 바로 잡고 헤엄쳐 다닙니다.

그런데 비트를 몇알 넣어줘도 본체만체합니다.

이녀석이 아직 배가 덜 고픈가 봅니다.

더 굶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안델센님 댁에 생긴 아가미 흡충병이 어떤건지 모르겠는데

이녀석은 굶어서 그런지 아가미가 많이 벌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몸통에 살이 빠져서 그렇게 보이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베란다에 있는 PVC수조는 항상 위태 위태 합니다.

어떤때는 난주들이 바닥에 쫙 깔려있다가 어떤때는 헤엄쳐 다닙니다.

 

베란다 청수수조는 저면여과를 하고 난 뒤로는 수정처럼 맑은 물이 되었습니다.

진주린과 중국난주 상태는 좋은 것 같습니다.

 

직장수조에도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일 작은 토좌금 한녀석의 꼬리가 갈라졌습니다.

아무래도 작아서 먹이경쟁에서 밀리는 것 같습니다.

 

안델센님!

아가미흡충병 증상이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