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주 사육일기

통증이 덜한 틈을 타서 부분환수 해주었습니다.

무위305 2005. 9. 29. 09:56

벌써 수술한지 일주일이 다되어 갑니다.

어제 새벽에는 통증이 좀 덜해서 진통제를 먹지 않고 넘겼습니다.

이제 조금씩 나아지나 봅니다.

하지만 이럴줄 알았다면 수술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아직까지 의자에 앉지를 못하고 핏물이 조금씩 묻어납니다.

아침에 진통제를 먹고나서 통증이 좀 덜한 틈을 타서 집사람 도움을 받아서 부분환수를 해주었습니다.

PVC수조 놓을 자리를 확보해 두어야 하는데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고온 소금욕 치료중인 홍난주는 아무래도 장에 이상이 있는것 같습니다.

히터 밑에 머리를 박고 옆으로 기울어져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투명한 콧물같은 배설물이 떠다니는 걸로 봐서 장염이 아닌가 싶습니다. 

금식을 시키고 있는데 호전될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막키우라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냥 막 키우는 토좌금들이 제일 활발하고 먹이도 잘먹습니다.

일본난주와 강호난주들은 냉짱을 줘도 다 남깁니다.

얘들도 금식을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