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주 사육일기

난주상태

무위305 2005. 9. 26. 15:40

진통제를 링거로 계속 맞다가 내일 퇴원하라는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를 맞고 억지로 운전해와서 포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진통제의 약효가 이제 다 떨어져 가나 봅니다.

통증이 엄청납니다.

변기잡고 운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거실의 강호난주들은 입원한 다음날 딸내미가 전화가 와서 자작 상면여과기가 넘칠려고 한다고 해서 꺼두라고 했더니 산소부족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지금은 환수를 해주었는데도 바닥에 배를 쫙 깔고 꼼짝을 안합니다.

암염과 황토를 넣어 주고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베란다의 일본난주들은 위로 둥둥 뜨는 녀석이 3마리가 있습니다.

양쪽 수조 다 먹이 반응이 영 시원 찮네요.

환수를 해주었으니 좋아지겠죠.

통증때문에 더 이상 글쓰기가 어렵군요.

빨리 PVC수조가 도착하면 좀 더 넓은 환경에서 키우면 더 건강해 지겠죠.

실리콘을 멋지게 쏠 수 있는 제자가 몇 명있더군요.

나중엔 꼬막님 수조처럼 하나 더 만들어야 겠습니다.

8mm 유리만 잘라 주면 실리콘을 멋지게 쏴 주겠다는군요.

그나저나 저나 난주나 빨리 나아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