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델센님이 따님과 같이 포항에 오셨습니다.
집에서 얘기 좀 하다가 해수욕을 하러 오후에 나갔습니다.
조용한 어촌에 가려다가 사람이 벅적이는 휴가인파에 어울려 보자 싶어 칠포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처음엔 발만 담그겠다고 갔는데.....
바다엔 안들어 가겠다던 아들녀석이 해수욕하던 사람을 보더니 튜브를 빌려 달라고 해서 본격적으로 물에 들어갔습니다.
다정한 부녀지간입니다.
완전히 붕어빵입니다. ㅋㅋㅋ
이렇게 보니 우리 아들도 참 많이 큰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둘이 서먹서먹하더니 물놀이를 같이 하더니 금방 친해지더군요.
튜브에 양이 안차서 보트를 한대 빌려 본격적으로 물놀이 중입니다.
처음 오신 안델센님께 대접이 너무 소홀한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잘 도착했다고 문자왔습니다.
안델센님은 참 착실한 아빠같습니다.
전 안델센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안하는 아빠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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