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통도사에 다녀 왔습니다.

무위305 2006. 7. 1. 23:39

우리나라 3보사찰 중의 하나인 통도사에 다녀 왔습니다.

우리나라의 3보 사찰은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한 불보사찰로 유명한 통도사, 부처님의 말씀인 팔만대장경을 간직하고 있는 법보사찰로 유명한 해인사, 보조 국사이래 열여섯명의 국사를 배출했기 때문에 승보사찰로 유명한 송광사 입니다.

아는체 좀 해봤습니다. ㅎㅎㅎ

 

통도사 대웅전은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불상이없는 사찰로 유명합니다.

건축적으로는 지붕모양이 아주 독특한 양식을 띄고 있습니다.

동쪽은 대웅전서쪽은 대방광전, 남쪽은 금강계단, 북쪽은 적멸보궁이라 씌여져 있습니다.

 

 

 

대웅전 지붕모양이 좀 독특해 보이죠?

 

대웅전 뒤편에 九龍池라는 아주 예쁜 연못이 있습니다.

물고기는 없더군요.

뒤편이 금강계단으로 부처님의 사리를 보관하는 곳입니다. 

 

한국건축의 곡선미를 잘 나타내 줍니다.

언제봐도 멋진 곡선입니다.

 

멋진 石井입니다.

물이 나오는 연꽃무늬의 조각품도 아주 단아해 보입니다.

여기에다 난주를 풀어 놓으면 뜨아~~

 

비오는 날 산사에서 저녁 예불을 보고 왔습니다.

 

법고를 치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스님들이 돌아가며 법고를 칩니다.

법고를 치는 것은 가죽이 있는 짐승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함이랍니다.

비가와서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법고 가죽이 늘어나서 북소리가 맑은 소리가 아니라 아주 둔탁한 소리가 나더군요.

 

물속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한 목어와 목어와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을 제도하고 허공을 헤매며 떠도는 영혼을 천도할 운판을 울립니다.

 

범종을 36번 칩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습니다.

 

통도사 입구 전나무 숲길입니다.

아주 멋지죠...

 

통도사 위쪽에 있는 서운암이라는 작은 암자에 있는 연못입니다.

잉어와 금붕어들이 아주 많더군요.

난주는 없습니다. ㅎㅎㅎ

서운암은 된장이 아주 유명합니다.

지금 들꽃 축제를 하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