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주 사육일기

다 떠나가네요. 한계상황입니다.

무위305 2005. 11. 7. 08:19

머리모양이 좋던 동짜몽, 사라사 마저 배신하고 떠나가 버렸습니다.

이제 4마리 남았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처도 안됩니다.

오늘 아침에 다시 수조를 비웠습니다.

내년에 다시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동면을 시킬려고 준비해 둔  큰 수조가 내년까지는 빈 수조로 덩그러니 겨울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참 어렵네요.

처음에는 쉽게만 생각했었는데...

올해 난주 사육 첫해에 많은 걸 배운 것 같습니다.

이게 다 조급함이 빚은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