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주 사육일기

다시 수조물을 채우며......

무위305 2005. 11. 7. 20:29

졸업작품전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 집에 들어왔습니다.

베란다에는 텅빈 수조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집사람에게 난주구하러 일본 가야겠다고 했더니만 좀 기다렸다가 좋은 녀석으로 국내에서 분양을 받으라고 하데요.

전에는 난주키우는 걸 그렇게 반대하더니 제가 요즘 매일 새벽 늦게 들어오니깐 미안해서 그런지 분양을 허락해주데요.

난쭈농장의 이이철님 애어분양 공고를 보고 우리집 수질이 좋지 않아서 분양받아오면 또 죽일 것같아서 잠시 망설였습니다.

몇분 고민뒤에 전화기를 돌렸습니다.

이이철님께 우리집 수질이 안정이 되는데로 대전으로 올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전까지 먼길이지만 란쭈님도 한번 만날겸 해서 올라가 분양받아 오겠습니다.

흔쾌히 분양을 허락해주신 이이철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일처럼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