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아직은 고운 맘을 가진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moowi1104 2009. 3. 11. 15:42

어제는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사하면서 바닥재를 동화자연마루 크로젠 짙은 색으로 깔았습니다.

깔고 나서 보니 바닥이 너무 어두워 기존 조명등으로는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집앞 전기 조명상회에 주문하고 설치까지 부탁할까 하다가 돈을 조금 아껴보려고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기존 36W짜리 2등 짜리 등기구를 3등으로 바꾸려고 한개 주문했다가 맘에 들어 2개를 추가로 샀습니다.

보름동안 우리집은 참 밝았습니다..

그저께 갑자기 아들내미 방등이 퍽하고 나가 버렸습니다.

안정기가 나간 것 같았습니다.

그냥 동네 전기재료상에서 돈 좀 더주고 달걸....하는 후회가 확 밀려왔습니다.

혹시나 싶어 옥션을 뒤져 산 업체 전화번호를 알아 전화를 해보니 아무런 꺼리낌없이 새 제품을 다시 보내 준다고 합니다.

고장난 제품은 반송해 달라고 하네요.

옥션에서 사서 A/S는 안되는 줄 알았는데...

감동받았습니다.^^

어제는 주문한 토분 30개가 배송이 되어 왔습니다.

라면 박스 정도 크기를 뜯는 순간 아주 포장이 잘되어 있더군요.

뽁뽁이 포장 안에 신문지로 한개씩 다 따로 싸두었더군요.

엄청 꼼꼼이 포장을 해서 보냈더군요.

포장된 신문지를 풀어보니 헉~~

30개 중에 10개가 깨어져 있습니다. ㅠㅠ

포장이 너무 꼼꼼하게 되어 있어 따로 불평을 할 수가 없더군요.

산 사이트에 깨졌지만 잘 사용하겠다고 댓글을 남겼더니 깨진 수 만큼 다시 보내준다고 하네요.

얼마되지도 않는데....

제가 미안하더군요.

이런 따뜻한 맘을 가진 분들이 많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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