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잔류하기 한 직장 동료입니다.
구한말 유학자인 구국항일투쟁의 상징인 최익현 선생이 순국비입니다.
다같이 머리숙여 묵념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즈하라에 새로 생긴 쇼핑센터입니다.
대마교류센터라고 하더군요.
큰 슈퍼마켓, 100엔샵, 패스트 푸드, 차, 식당, 옷가게 등이 모여 있습니다.
슈퍼마켓 물가는 한국보다 훨씬 더 싼 것 같더군요.
메론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100엔 샵엔 별로 살게 없고요...
일행들은 먼저 귀국하고 동료랑 찾아낸 이즈하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전통음식점에서 제일 비싼 정식입니다.
쇼핑센터 바로 옆에 있는 시마모토라는 식당입니다.
이게 2650엔(21,200원) 짜리입니다.
방명록에 장동건도 싸인해 놓고 갔더군요.
이즈하라 시내 가운데 흐르는 강입니다.
바닷물인가 봅니다.
숭어들이 많이 헤엄치더군요.
숭어들....
가이드 없이 발품 팔아 정말 어렵게 구한 야나기야호텔에서 유카타를 입어 봤습니다. ^^
여긴 다행히 영어가 통하더군요.
2명 조식포함해서 13,020엔(104,160원) 하더군요.
야나기야호텔 조식입니다.
심플하죠...
이즈하라 풍경
한국어로 설명이 있는 식당들도 많더군요.
문이 아래 위로 이렇게 뻥 뚫힌 곳이 많더군요.
추워 죽겠는데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직장 동료는 서로 경계하기 위한 사무라이때부터 내려 오던 전통이 아닌가 라고 하더군요.
일요일 배가 출항하는 히타가츠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쇼핀센터 앞에서
버스안에 있는 요금표와 안내판입니다.
이거만 봐도 찾아 가겠더군요.
가는 도중에 운전기사가 파도가 높아서 배가 결항이라고 바디 랭귀지를 써서 말해주더군요.
전자사전을 꺼내 결항을 일본어로 바꿔 보여주니깐 그렇다네요.
뜨아~ 돈은 다쓰고 1,000엔 남아 있는데...
결항이면 다시 이즈하라로 내려가야하고 숙소도 다시 잡아야 하고
일요일이라 은행도 놀고 촌이라 현금 서비스 받기도 어렵고...
대략 난감이 아니라 절망모드였습니다.
다행히 히타카쯔항에 도착하니 배가 출항한다고 하네요.
우리가 제일 마지막에 도착해서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출항한다더군요.
배가 히타카쯔항을 빠져 나오자마자 배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배의 창문을 통해 보이는 바깥풍경이 하늘이 보였다가 바다가 보였다가 할 정도로 많이 흔들리더군요.
파고 3m에 이렇게 흔들리더군요.
곳곳에서 속이 않좋다고 봉지를 찾는 분들이 많더군요.
배여행은 처음이라 저 역시 많이 당황했습니다.
1시간 40분 걸린는 여정이 50분가량 연착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배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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