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담뽀뽀 회원들과 같이 만든 수조를 집으로 가져오다가 차문에 부딪쳐 바닥 유리가 깨져 버렸습니다.
에고고~~
진짜 짜증 지대로더군요.
만들어 준 스크리버님이 5mm 바닥 유리를 다시 주문해서 만들어 주겠다는걸 그냥 제 손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스크리버님의 조언을 받아 낚시줄로 일단 접합된 실리콘을 분리 시켰습니다.
칼로 남은 실리콘을 대충 떼내고 아들녀석과 약속한 부산LG 청소년과학관에 다녀 왔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유리점에 가서 이번엔 8mm 유리를 주문했습니다.
만원하더군요.
검은 색 실리콘과 메틸알콜도 샀습니다.
집에 신문을 쫙 펼쳐두고 작업을 했습니다.
일단 남은 실리콘을 제거하는게 일이더군요.
실리콘 제거제를 이마트에서 본 것 같아 동네 철물점에 가 물어보니 그런게 없다네요.
겨울철에 쓰는 손난로 연로로 딱으니깐 잘 지워지더군요.
집이 완전히 난장판이 되더군요.
온 손과 발에 검은 색 실리콘이고 거실 바닥에도 완전히 난장판이 되어 버렸습니다.
바닥 유리 새로 사고 검은색 실리콘 사고 마스킹 테이프 사고 작업하러 왔다 갔다 2번 하니깐 돈은 거의 사는 것 정도로 들은 것 같습니다.
물이 새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허접하게 처음 제손으로 만들어 본 2자 축양수조입니다.
'자작방(DIY)&여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작 수조 누수테스트 중입니다. (0) | 2006.08.31 |
---|---|
냉짱 먹이통 (0) | 2006.08.27 |
스펀지 여과기 기포 쪼개기... (0) | 2006.08.26 |
포항 담뽀뽀 회원들과 같이 수조를 만들었습니다. (0) | 2006.08.25 |
저면 스펀지 여과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0) | 200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