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1절 지리산 여행

무위305 2006. 3. 2. 11:56

2월 28일 밤 무작정 전라도로 친한 동료 2명이랑 떠났습니다.

테마는 꽃구경이라고 하고 갔는데 꽃은 못보고 눈만 실컷보고 왔습니다.

 

청매실 마을 가기전 다압면에서 본 섬진강입니다.

 

아직 개화가 일러서 인진 청매실농장엔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단지 많죠?

 

 

 

청매실마을에서 본 눈 덮힌 지리산 자락입니다.

 

전남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에 있는 연곡사입니다.

구한말 의병들의 근거지라는 이유로 소실되었다가 다시 재건된 사찰입니다.

지리산은 지금 고로수수액이 한창입니다.

연곡사 안 찻집에서 마신 고로쇠 수액으로 올해는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연못 하나 있었으면 좋겠죠?

 

산수유도 아직 이른 듯 합니다.

 

구례 우체국 옆에 가면 유명한 동원식당이라는 유명한 한정식 집이 있습니다.

이집을 찾아 갔는데 쉰다네요.

근처 유명한 다른 한정식집인 풍년식당으로 갔습니다.

8,000원/2인,    7,000원/3인,   6,000원/4인이상

합리적으로 가격을 책정해 놓을 것 같습니다.

우린 3명이 가서 21,000원 줬습니다.

역시 전라도 음식은 푸짐합니다.

 

 

전남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에 있는 천은사입니다.

 

 

 

천은사에 들어 갈땐 눈이 안왔었는데 갑자기 눈이 엄청 내리더군요.

 

백암사란 부도밭이 유명한 암자인데 부도밭이 어디가고 없네요.

겨울 대밭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환경운동의 대표적인 사찰인 실상사입니다.

다른 사찰들과는 달리 평지형 사찰입니다.

 

실상사 앞에 있는 채식 전문 식당 겸 찻집입니다.

1인분 15,000원인데 약간 비싼듯 하지만 깔끔하게 나옵니다.

원래 테마는 봄꽃구경었는데 미각여행으로 바꿨습니다.

탕수육 같은게 전부 콩으로 만든 겁니다.

주인분이 너무 너무 친절합니다.

 

 

아이디어가 좋죠?

향꽂이 입니다.

 

같이 간 분입니다. 인상이 좋죠?

연구원입니다. 저랑 학번이 같습니다.

 

제 직장 동료로 엄청 친합니다. 프랑스 유학파입니다.

같이 외국 여행 다녀보니깐 불어가 약간 딸립니다. ㅋㅋㅋ

 

접니다. 마지막에 분위기를 다 흐리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