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주 사육일기

지금 우리집 수조는 뭔가 이상합니다. 흑흑흑

무위305 2005. 9. 13. 11:48

어제 부랴부랴 거실수조에 상면 여과기를 설치한 뒤에 나름대로 1진이라고 생각되는 베란다 수조를 보니깐 또 비실비실합니다.

왜 이럴까요?

헤엄치는게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헤엄치는게 아니라 힘없이 둥둥 떠다닙니다.

20% 정도 환수를 하고 나서 암염 30g 정도를 더 넣어 주고 황토볼을 보통 때는 2알 넣어 주는데 어제 밤에는 6알을 넣어 주었습니다.

조만간 통곡소리 들릴것 같습니다. 흑흑흑

란쭈님이 전체 물갈이를 한번 해주라네요.

상면 여과기가 설치된 거실수조에도 황토볼을 4알 넣어 줬더니 물이 뿌옅습니다.

빨리 자리를 잡아야 할텐데...

여과제가 없어서 산호사와 화원에서 파는 황토볼을 넣어 주었더니 아직 박테리아가 자리를 못잡았나 봅니다.

박테리아제와 비타바이오도 좀 넣어 주었습니다.

 

참 어리연은 노란꽃보다 흰색이 더 귀하다면서요?

경주에 있는 허브힐이란 아로마 샵이 있는데 그 연못에 가면 어리연이 많이 있습니다.

경주 놀러 가시면 한번 들러 보십시요.

인터넷에 허브힐이라고 치면 홈피가 뜹니다.

화산 불고기 단지 끝쪽입니다.

사장님이 인상도 좋으시고 제 이름 대면 싸게 구입할 수 있을겁니다.

어리연은 공짜로 몇뿌리 얻을수도 있을 겁니다.

저도 조만간 한번 더 찾아가서 흰 꽃피는 어리연 좀 더 얻어와야겠습니다.

서울 청계에서는 한뿌리 만원 한다면서요....

지난주에는 비가 많이 오고 어두워서 대충 뜯어 왔는데 이번엔 시간을 좀 내서 다녀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