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내미와 서울여행

지난 주말 아들내미와 단 둘이서 KTX 타고 서울 여행 다녀왔네요.

화학을 전공한 친구한테 부탁해서 화학공장 견학하고 서울 명동거리를 걸어보는게 주목적이었습니다. ^^

광명역에 도착하니 친구가 마중나와 있더군요.

고등학교때 절친인데 사업가로 성공한 친구입니다.

아들내미가 멜버른대학교에 다니는 멋진 아들은 둔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눈이 와서 미끄러운데 평택까지 이동해서 UNITECH이란 회사를 구경했습니다.

POSCO에 수처리관련 물질은 납품하는 회사였습니다.

실험실과 창고 등 구경하고 친구집으로 돌아와서 밤늦게 얘기하다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친구 집을 나와 서울로 집입했습니다. ^^

먼저 동대문에서 내려 구경하다가 명동으로 갔습니다.

먼저 명동성당을 갔다가 닭갈비로 점심을 해결하고 명동거리를 그냥 돌아다녔습니다.

커피도 마시고 졸업선물로 아이패드 에어도 사주고....

대전 동생집에 들렀다가 하루자고 중앙동 돌아다니다가 성심당이란 유명한 빵집도 가보고 시내도 돌아다니다 돌아왔습니다.

 

아들 녀석이 이번 여행으로 부쩍 자란것 같습니다.

여행 다녀 온 뒤 페이스북에 올린 아들 녀석 글입니다.

 

"소년은 어떤 행성에서 살고 있다.

소년에게 그 행성은 그저 넓고 넓은 평원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소년은 점점 키가 커져간다.

그리고 소녕은 그제서야 행성이 둥근것을 깨달았다.

....그행성의 이름은 부모님이다."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