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부모님댁에 가니 아버님이 사진을 찍어 액자에 넣어 두셨습니다.
어머니 사진과 함께...
마음이 짠해집니다.
교직에 평생 몸담아 교장으로 정년퇴임하시고 남한테 싫은 소리 절대로 못하시는 분입니다.
최근들어 살이 자꾸 빠져 걱정입니다.
나중에 블로그 보면 아버지 생각이 날것 같습니다.
이건 아들녀석 등입니다.
책상에 너무 오랫동안 앉아있어 등에 굳은 살이 베었습니다.
기특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한 녀석입니다.
중학교 전교1등으로 졸업하고 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올해 2학년으로 조기졸업하고 내년에 대학에 진학해 화학을 공부하고 싶어 하는 애입니다.
의대를 아무리 권유해봐도 꿈쩍을 안합니다.
사립대학은 등록금이 비싸다고 안갈려고하는 효자입니다.
포스텍이나 카이스트로 진학할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카이스트로 갔으면 합니다.
포항에서 태어나 포항에서 초, 중, 고, 대학까지 다니면 너무 재미없을 것 같아서요. ^^
수시 발표나면 친구들과 오사카와 교토 놀러갈 생각에 아주 들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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