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소식......
어제 강의중에 문자 한통이 왔습니다.
우리과에 강의 나오시는 겸임교수로 부터의 문자...
어제 밤에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본인 폰으로 온 문자...
이게 뭐지?
강의를 잠시 중단하고 전화를 걸어보니 처제란 분이 전화를 받고 사실이랍니다.
머리가 하얗게 되더군요...
갑작스런 심장마비..
나보다 겨우 2살 많은 분인데...
베드민턴도 열심히 하던 분인데...
아둥버둥거리며 사는게 참 부질없어 보입니다.
오늘 오후에 강의를 마치고 영안실에 다녀 올까 합니다.
마지막 가시는 길에 잠시라도 인사를 하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쁜소식은 아들녀석이 떨어질것 같다던 경상북도 중학생 수학영재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경상북도 중학교 3학년 중에 수학 잘하는 40명을 뽑아 20명은 경북과학고등학교에서 교육하고 20명은 경산과학고등학교에서 10월까지 매주말 교육을 하는 과정입니다.
천만 다행으로 아들녀석은 경북과학고등학교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학교라 천만 다행입니다.
또 다른 기쁘면서도 찜찜한 소식은 아들 녀석이 이번 시험에도 전교 1등을 했습니다.
그런데 3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 서술형이 있다고 부담스러워 하더니 너무 긴장을 했는지 수학시험 서술형에서 답을 다 구해놓고 합계를 빠뜨려 96점을 받았는데 수학 전교석차가 50등이 나와 버렸다고 투덜거립니다.
아무래도 아들녀석은 공부 스타일은 문과성향인 것 같고 성격은 이과 성향인 것 같고...
오늘은 우울해서 리톱스 사진은 안올리겠습니다.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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