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주 사육일기

드디어 과학적인 사육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푸하하

무위305 2006. 7. 7. 16:43

주문한 PH미터가 도착했습니다.

이태리제품인가 봅니다.

버퍼 솔루션이 어떻고 해서 골치 아플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아주 간단합니다.

버퍼 솔류션은 캘리브레이션 할 수 있도록 정확한 PH값의 용액이더군요.

전 그냥 백마님이 추천해준  PH7.0과 PH 4.02개를 구입했습니다.

먼저 캘리브레이션을 했습니다.

PH 7.0용액에서 캘리브레이션하고 나서 PH 4.0 버퍼 솔류션에서 다시 측정해보니깐 정확하게 PH 4.0이 나옵니다.

앗싸~~ 살짝 기분이 좋아 집니다.

 

 

캘리브레이션도 끝나고 해서 바로 모든 수조의 PH측정에 들어 갔습니다.

생각보다 차이가 엄청 많이 납니다.

거실수조는 둘다 7.1이 나옵니다.

피멍드는 녀석이 생겨 계속 환수를 하고 있습니다.

woow님의 조언을 받아들여 에어레이션을 좀 더 보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집 수돗물은 PH 8.0입니다.

같은 날 세팅한 노란 상자의 PH값이 차이가 납니다.

몬덴난주 수조는 6.2가 나오고 코우사카와 강호금 수조는 7.1이 나옵니다.

강호금 수조 물이 요즘 깨진 것 같습니다.

계속 흐려진 느낌이 들어 환수를 더 많이 해주어 PH가 좀 더 높게 나온것 같습니다.

 

PH가 낮으리라 생각은 했지만 생가보다 훨씬 더 낮은 결과치가 나온 메인수조입니다.

2세어가 살고 있는 PVC수조는 PH 4.8이고 강호금과 난주 수컷 수조도 PH 5.4입니다.

요즘 치어들에게 신경쓴다고 물갈이를 게을리 했더니 PH가 많이 떨어진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집에서 가장 건강한 수조입니다.

무환수 박테리아 저면여과 수조는 PH가 8.0으로 수돗물의 PH와 같습니다.

우리집에서도 물고기를 옮길때 PH 차이도 신경을 좀 써야 할것 같습니다.

 

 

전에는 그냥 대충 대충 했는데 이제 알고 나니깐 옮기기가 더 겁이 납니다.

무식한게 용감하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자~ PH측정하려는 분들은 줄을 서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