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주 사육일기

무위네 지금 산란중...

무위305 2006. 4. 13. 07:56

아침에 일어나 산란수조에 가보니 추미가 한창입니다.

3마리가 어소위를 넘나들고 있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자 마자 그동안 연습을 바탕으로 바세린를 발랐습니다.

그릇 3개 준비하고 부산을 떨었습니다.

암컷을 들고 짜리깐 알이 주르륵....

수컷을 들고 짜니깐 헉~~~

아무것도 나오질 않습니다.

다른 수컷을 들고 짜니깐 또 헉~~~

별로 나오는게 없습니다.

허급지급 베란다로 가서 홍백난주를 짜니 헉~~~

이녀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집 수컷들 금욕적인 수도생활을 했나 봅니다.

일단 섞고 어소주변 모기장에 뿌려 주었습니다.

짜기전에 자연산란한데서 수정란이 좀 나오길 바랄뿐입니다.

그냥 자기들끼리 하게 둘껄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친어들을 언제 들어낼까 갈등입니다.

 

P.S. 다행히 몬덴은 전부다 무사합니다. 

 

아직도 추미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