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학때 아무대로 못가서 애들에게 미안하리도 하고 논문도 다 써서 홀가분한 마음에 외식한 뒤에 영화 한편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가 요즘 항상 고기 타령을 하는 아들에게 못이겨 몸에도 좋지 않은 고기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엄청 울어 눈이 벌겋게 되어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그놈 목소리를 보러 갔습니다.
집사람은 맘컷 울어보겠다고 손수건까지 챙겨 갔습니다.
아들녀석은 약간 감성적이어서 집에서 "각설탕" 비디오를 빌려 봐도 우는 녀석이라 오늘도 분명히 울겠지 하며 내심기대를 했는데....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몰라도 기대치보다 못하더군요.
집사람은 김남주의 연기력이 영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김영철의 역할이 영 미미했었고요.
하지만 역시 설경구는 연기를 잘 하더군요.
마지막엔 약간 오버가 있긴 했지만요...
마일리지가 제법 쌓여 다음에 가려고 공짜표 2장 바꿔 두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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