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낚시를 가려고 장비를 열어보니 헉~~
구명조끼와 낚시가방의 지퍼는 녹이 슬어 열리지도 않습니다.
일제면 녹안스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WD와 방청제를 뿌려 겨우 움직게 만들어 놓고 토요일 아침 새벽배를 탔습니다.
얼마만에 타보는 새벽배인지 모르겠습니다.
집근처 신항만 뜬방파제로 갔습니다.
새벽공기를 마시며 깜깜한 밤바다로 향해 달리면 항상 야릇한 기대감이 돕니다.
처음에는 감성돔을 노렸습니다.
역시 안되더군요.
같이간 서브마린님을 따라 저도 고등어를 노렸습니다.
시장좌판에 올라갈 만한 고등어들이 카드채비에 주렁주렁 매달리더군요.
전 제낚시대가 1호대여서 자신이 없어 바늘을 3개만 달고 낚시를 했습니다.
이상하게 제 낚시대엔 작은 녀석들만 메달리더군요.
뒤편 외항쪽에선 삼치떼가 학꽁치떼를 쫓아 다니느라 라이징이 한창입니다.
역시나 루어꾼들이 같이 따라 다니더군요.
고등어 낚시를 하면서 잠시 돌아볼 때마다 히팅이 되어 있더군요.
잠시 낚시를 접고 삼치 루어낚시를 구경했습니다.
그냥 스푼하나 달고 캐스팅하더군요.
갑자기 또 루어낚시가 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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