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주 사육일기

직장 연못

무위305 2007. 8. 24. 09:58

올 봄에 풀어 둔 침자들이 잘 자라고 있는 직장 연못에 가보니 헉~~~

바닥이 말라 있습니다.ㅠㅠ

한달 정도 전에 가보니 색갈이 다 끝나고 이젠 대부분 당세어로 바뀌었던데...

바닥 청소를 하시는 직원께 물어보니 어제 물을 뺐다고 합니다.

난주는 건져내어 플라스틱 소쿠리에 담아 두었는데 아침에 거의 다 죽어 버렸다는군요. 우씨~~

물 빼기 전에 먼저 얘기 좀 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내년엔 잘 관리하겠다는 얘기만 듣고 연구실로 올라왔습니다.

잉어 몇마리 살리겠다고 난주 다 죽여 버렸네요.

그사람들 눈에는 난주보다 잉어가 훨씬 더 예쁘고 좋아보이겠지만요....ㅠㅠ

좋은 녀석 몇마리 집으로 데리고 오려고 했는데...